오비히로에서 즐기는 중식: 현지인이 사랑한 맛집 13선｜여행의 식탁에, 뜨끈한 행복을

ラーメン・中華 あじ福 東店

‘추카 치라시’의 발상지로 알려진 ‘라멘 & 중화 아지후쿠’.

1967년, 창업자가 료테이 시절의 직원식 레시피를 자신의 가게에서 내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오비히로 명물 ‘추카 치라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직장인들로 만석이었지만, 운 좋게 대기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모든 메뉴는 사이즈 조절 가능: 곱빼기 +¥100, 소(小) −¥200.덮밥류와 야키소바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테이블에서는 라멘을 주문하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간판 메뉴인 추카 치라시는 아래에서 소개하고—이번에는 텐신항을 주문했습니다.반짝이는 윤기가 식욕을 돋우는, 부드럽고 폭신한 달걀에 새콤짭짤한 소스가 듬뿍.

세트에는 탁앙(단무지)과 중화스프가 포함되어 양도 아주 충분합니다. 제공도 빨라서 평일 점심에 딱 좋아요.

【INFORMATION】

오비히로/도카치의 훌륭한 디너 스폿 3곳

美珍樓

오비히로의 중식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미친로’.

1966년 창업,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노포 ‘만친로’와 ‘헤이친로’의 자매점이었던 ‘비친로’에서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손님층이 찾으며, 기념일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같은 ‘특별한 날’에 사랑받는 곳이죠.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프로 팀이 주방을 이끌며, 철저한 수제 철학을 고수합니다. 신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재와 섬세한 손길이 더해져, 요리는 정통 중식으로 격을 높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게, 딤섬 100%를 매장에서 손으로 빚어내는 곳입니다.

전통과 기술, 그리고 흔들림 없는 ‘수제’에 대한 고집이 살아 있습니다.

2023년 리뉴얼 이후, 다이닝은 ‘도시적인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오픈 키친 너머 셰프들의 손놀림과 웍 두드리는 소리, 기름이 지글거리는 소리가 어우러져 라이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죠.

사진은 인기 메뉴인 수육 ‘바이치에지’. 촉촉한 식감과 닭의 순수한 감칠맛이 돋보입니다. 그 외에도 럭셔리한 게 볶음밥, 향긋한 파유면, 겉은 바삭·속은 쫀득한 함수이콕 등 장인의 손길이 빛나는 접시들이 이어집니다.리뷰에는 “무엇이든 맛있다”, “오비히로 최고”라는 찬사가 줄을 잇죠. 런치는 혼잡해지기 쉬우니 이른 방문을 추천합니다.

확실한 솜씨와 보장된 맛—이곳의 한 끼는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INFORMATION】

十勝Chinese掛村

‘도카치 차이니즈 카케무라’는 지역 식재를 살린 중식을 선보입니다.

오픈 이후 28년 동안 지역 식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요리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생산자를 알 수 있는 트레이서블 식재에 집중해, 도카치의 맛을 안심하고 전달합니다.

슈마이·교자·춘권은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해, 오비히로까지 오기 어려운 분들도 도카치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홋카이도 외 백화점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전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주류 리스트도 폭넓으며, 특히 지역 주류상 ‘쿠마다 쇼텐’이 페어링을 고려해 엄선한 일본주가 특징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시라유키 볶음밥’—하얀 달걀 소스를 눈처럼 덮어 부드럽고 편안한 맛을 냅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명물은 ‘스프 마파’. 오비히로의 새로운 소울푸드가 되도록 만든 메뉴로, 타이키 ‘미나모토 팜’의 돼지고기와 메무로 ‘나마라토카치노’의 채소를 사용해 도카치의 풍요를 한 그릇에 담았습니다.

외관은 스프 카레 같지만, 한 입 먹으면 분명한 마파의 맛.첫 모금부터 예상이 즐겁게 빗나갑니다. 매운맛 단계도 선택할 수 있어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도 안심. 제철에 따라 재료가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습니다. 새로운 물결의 ‘스프 마파’를 꼭 드셔보세요.

【INFORMATION】

春香楼 広小路店

‘슌카로’는 히로코지의 골목에 은은히 숨어 있는 아지트 같은 곳.

셰프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과 도쿄에서 클래식 테크닉을 연마했으며, 정통의 맛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손님 취향에 맞춘 전통 중식을 선보이는 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고기는 선호하지 않아요”, “매운 걸 좋아해요” 등 기호를 전하면 한 접시씩 간을 맞춰줍니다. 맞춤복을 주문하듯한 오더메이드 감각—그 특별함이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와인 리스트는 내추럴 와인 중심으로 폭넓게 준비되어 있어요. 오너가 취향과 요리에 맞춰 최적의 병을 추천해주니, 와인 애호가에겐 천국과도 같습니다.

사진은 코스의 한 접시, ‘순무·가리비·반딧불오징어 타르타르’.

메뉴는 그날 아침의 수급에 따라 매일 바뀌며, 오마카세 코스만 제공합니다—¥5,500 또는 ¥11,000. ¥5,500 코스는 약 8품, ¥11,000 코스는 약 2품이 추가되어 더욱 호화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 도카치 식재를 사용하며, 계약 농가의 신선한 채소와 그날 아침에 산 재료로 신선도를 최우선합니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중식을 맛보세요.

【INFORMATION】

술이 술술 넘어가는 중식 이자카야 3곳

퇴근길이나 여행지의 밤에 들르기 좋은 오비히로의 아늑한 중식 이자카야를 소개합니다. 향이 좋은 마파두부, 수제 교자, 매콤한 소품 요리에 술이 저절로 따라갑니다. 캐주얼한 카운터부터 활기찬 테이블까지, 어디든 웰컴—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곳들이에요.

百里香

1968년 창업한 ‘바이리샹’은 58년 동안 사랑받아온 지역 밀착형 중식당.

연령·성별을 가리지 않는 많은 단골이 있으며, 혼자 들르는 손님도 많습니다. “늘 그 맛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집밥 같은 안도감이 가장 큰 매력이죠.

그 편안함은 지역을 넘어섭니다. 홋카이도 밖에서 오비히로를 찾을 때마다 들르는 단골도 있을 정도. 58년 동안 이어진 ‘변함없는 맛’이 사람들을 다시 오게 만듭니다.

교자는 바이리샹에서 놓칠 수 없는 메뉴—하루 약 300개가 팔립니다.슈마이, 잔기(홋카이도식 치킨), 마파두부도 늘 사랑받는 정석 메뉴.한 번 먹으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마음을 사로잡는 맛입니다.

주류도 폭넓습니다. 맥주와 소주는 물론, 여성에게 인기 있는 과실향 중국주도 있어요—그날의 기분에 맞춰 즐겨보세요. 맛있는 요리와 술로 하루를 편안히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INFORMATION】

肉汁餃子と小籠包の大衆食堂 宮

‘교자 & 샤오롱바오 다이슈 쇼쿠도 미야’는 상냥한 인사로 활기가 넘칩니다.

간판은 육즙 가득한 교자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샤오롱바오. 사이드부터 디저트까지 지역 식재를 살린 메뉴가 이어져 무엇 하나 빼놓기 어렵죠.

포인트 카드는 혜택이 풍성해 방문할 때마다 즐거움이 쌓입니다. 벽에는 ‘○대 장군’ 같은 타이틀이 적힌 종이가 붙어 있는데, 일정 방문 횟수를 채운 단골에게 수여되는 특별 칭호로 이름이 자랑스럽게 게시됩니다. 재밌고 유니크한 시스템이에요.

사진은 인기 메뉴 ‘한입 교자’와 ‘초육즙 샤오롱바오’.한입 교자는 쫄깃한 피와 육즙 가득한 속, 강렬한 마늘향이 맥주와 최고의 궁합. 한입 사이즈라 자꾸만 손이 갑니다.

샤오롱바오는 아주 뜨거우니 조심! 각 테이블에는 ‘샤오롱바오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법’ 안내가 있어요.스푼 위에서 살짝 갈라 생강과 특제 소스를 더한 후 한입에 쏙.새콤달콤 진한 소스와 생강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정석 교자 외에도 마요, 치즈, 바질 등 위트 있는 변주가 많아요. 여기서 새로운 최애를 발견할지도 몰라요. 직원들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즐거운 중식 이자카야입니다.

【INFORMATION】

パオズ

키타노야타이의 중식 포장마차 ‘파오즈’는 2025년 9월 27일(토)로 포장마차 영업을 종료하고, 10월 중순 새 매장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매장은 ‘아도리아’가 있던 로열 플라자 빌딩 1층으로 이전합니다. 현재 새 매장 오픈을 준비 중! 오픈 후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INFORMATION】

‘추카 치라시’ 추천 스폿 3곳

오비히로에는 ‘추카 치라시’라는 숨은 별미가 있습니다. 무엇인지, 왜 좋은지, 어디서 먹을지 3곳을 추천합니다.

오비히로의 B급 그루메 ‘추카 치라시’란?

‘추카 치라시’는 약간 달콤한 간장 베이스로 간한 볶음 재료를 밥 위에 덮밥처럼 올리고, 베니쇼가와 일본식 머스터드를 곁들여 내는 요리입니다.

스시의 지라시즈시와 달리 초밥용 밥을 쓰지 않습니다. 흔한 재료로는 배추, 목이버섯, 돼지고기, 달걀 등이 있으며, 가게에 따라 숙주나 죽순, 새우·오징어 같은 해산물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간은 간장·설탕 같은 심플한 조합부터 중화 소스, 달콤매콤한 프로파일까지 매우 다양해—가게별 비교가 재미의 포인트예요.

추카 치라시의 역사와 기원

1967년, 오비히로의 중식당 ‘아지후쿠’ 창업자가 료테이 시절의 옛 직원식을 자신의 가게에서 제공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알록달록한 토핑이 지라시즈시를 연상시켜 ‘치라시’라 불리게 되었고, 지역에서 수십 년간 사랑받아왔습니다.

걸쭉한 중화 덮밥과 무엇이 다를까?

추카 치라시는 일반적인 중화 덮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전분으로 걸쭉하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재료나 간에 엄격한 규정이 없어, 토핑의 다양성부터 간의 진하기·단맛까지 가게마다 스타일이 뚜렷합니다.

이 개성 덕분에 가게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らーめん 広苑

가미시호로에서 34년 사랑받은 ‘코엔’은 2021년 3월 오비히로로 이전했습니다.

38년의 역사를 가진 이 노포는 약 10년 전 중화요리 중심에서 라멘 전문으로 전환. 지금은 라멘이 메인이고 볶음밥과 추카 치라시도 인기입니다.

내부는 깔끔한 카운터 10석으로 차분하고 미니멀한 공간.혼밥으로도 들르기 편해, 지역에서 오래 사랑받고 있습니다.

추카 치라시는 주문 약 5분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로 서빙됩니다.빨간 파프리카가 축제 같은 포인트 컬러를 더해요.아삭한 채소, 폭신한 달걀, 감칠맛 나는 돼지고기 스트립을 완벽한 화력으로 볶아냈습니다. 달콤한 하우스 소스가 밥을 부드럽게 감싸—머릿속에 그리던 바로 그 맛.매운맛은 없어 매운 것을 어려워하는 분도 안심입니다.

곁들여 나오는 깔끔한 중식풍 계란 스프가 한 끼를 완성합니다. 채소가 넉넉해 영양 밸런스도 좋아요.건강을 생각하는 분께도 추천.

【INFORMATION】

오비히로가 빚어낸 개성 넘치는 중식 풍경

‘추카 치라시’부터 지역 식재를 살린 정통 요리, 가볍게 즐기는 런치와 이자카야풍 가게까지—오비히로의 중식은 놀랄 만큼 다채롭습니다.당신의 취향에 꼭 맞는 한 접시를 찾아보세요.

오비히로의 맛있는 중식을 만끽하고, 미식 여행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보세요!